이케아 세일즈 입사부터 퇴사까지 알려드림 ③ 퇴사 계기 및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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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4.07.05 - [posts] - 이케아 세일즈 입사부터 퇴사까지 알려드림 ② 세일즈 쇼룸 플로어 근무

이케아 세일즈 입사부터 퇴사까지 알려드림 ② 세일즈 쇼룸 플로어 근무

지난 글에 이어 이케아 입사 후 근무하면서 겪었던 고충과 퇴사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래 주의사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이며 모든 분에게 적용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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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입사부터 퇴사까지

 

이케아 세일즈의 고충

이케아 세일즈 부서에서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수많은 고객을 상대해야 하고 계속 반복되는 유사 질문에 일일이 대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일 중 바쁜 금요일 기준 체감 응대 고객은 3~40명 안팎이었고 주말은 이의 1.5배 혹은 2배 정도였습니다.

저는 많은 낯선 사람을 응대하는 것이 정말 힘든 사람이라 고객 응대가 70% 이상인 쇼룸 세일즈 부서에서 쉽게 지치곤 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체력이 너무나도 빨리 고갈되었습니다.

입사는 3월에 했지만 4월부터 과연 지속적으로 여기서 일할 수 있을 것인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7월이 되자마자 저는 퇴사를 선언했습니다.

 

이케아 퇴사 절차

퇴사 절차는 다른 곳도 그렇지만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자신의 담당 라인 매니저에게 퇴사를 이야기하고 시점을 의논합니다.

통상적으로 1개월 내지 2개월의 여유를 두고 퇴사를 이야기하는 것이 보편적이나 저는 너무 힘들었던 나머지 당일까지만 일하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아무래도 교대 근무다 보니 다른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으나 이런 힘든 마음가짐으로 꾸역꾸역 일을 하는 게 더 민폐일 것 같아 최대한 빨리 그만두겠다고 전달했습니다.

라인 매니저가 이를 P&C에 전달합니다.

P&C는 타 회사의 인사과 역할이지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부서입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P&C의 직원 분들과 적극적으로 고민을 상담할 수 있었으면 더 나았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P&C의 직원과도 퇴사 사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 입장을 이해해 주시고 친절하게 잘 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내 웹 시스템에서 퇴직원을 작성 후 제출합니다.

또한 입사 시 받았던 유니폼 등을 전부 반납하면 퇴사가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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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는 좋은 직장이었지만 업무는 저에게 다소 맞지 않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퇴사 이후 지금은 헬스도 다시 다니고 블로그에 집중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에게 더 잘 맞는 일을 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또 적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놓여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